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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강준이 등장하는 가다실9 광고 보신 적 있나요? 나를 지켜준다는 가다실9가 무엇인지, 또 기존에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았다면 또 접종해야 하는지 알아봤어요.
가다실9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의 한 종류에요. HPV(인유두종 바이러스)는 국내 성인 10명 중 1명에게 감염되는 흔한 바이러스인데요. 고위험군인 HPV 16형과 18형은 자궁경부암의 주원인이에요. 예방접종을 하면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HPV 고위험군과 기타 질병을 예방할 수 있어요. 자궁경부암은 백신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으로 반드시 접종하길 추천해요.
국내에 시판되는 백신에는 서바릭스2가, 가다실4가 두 종류가 있었는데요. 2016년 가다실9가 새롭게 나왔어요. 백신 이름 뒤에 붙는 숫자는 예방할 수 있는 HPV 종류를 의미해요. 가다실9가 예방하는 HPV는 총 9가지로 가장 범위가 넓어요. 그렇다고 서바릭스가 무조건 안 좋은 건 아니에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고위험군 16형, 18형을 예방하고, 항체 지속기간이 최대 50년으로 가다실의 30년보다 길다는 장점이 있어요. 의사와 상담 후 자신에게 알맞은 백신을 선택하면 돼요. 자궁경부암 백신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싶다면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이미 서바릭스2가 또는 가다실4가를 접종했다면, 가다실9를 또 맞아야 할까요? 경제적 여유가 된다면 추가 접종하면 좋아요. HPV로 감염되는 생식기 사마귀, 항문암 등 더 넓은 범위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필수는 아니에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고위험군만 확실히 예방하고 싶다면 기존 백신으로도 충분해요.
HPV는 보통 성관계로 전염되며, 콘돔을 사용하더라도 전후 피부 접촉으로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어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접종해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의 효과가 더 높아져요. 또한 남성은 자궁경부암에는 걸리지 않지만, HPV로 인한 구강암, 항문암, 콘딜로마에는 감염될 수 있어요. 남성의 경우 다른 백신보다 예방범위가 가장 넓은 가다실9를 맞는 게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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