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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성관계 후 질염이나 방광염에 걸리신 적 있나요? 우리 질은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해 트러블이 생길 수 있어요. 이때 대처방법과 예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여성은 신체구조상 요도가 짧아, 성관계 시 요도에 세균이 들어오기 쉽기 때문에 방광염에 걸릴 수 있어요. 관계 후 샤워하면서 성기 외부를 물로 부드럽게 씻어주면 방광염을 예방할 수 있어요. 또한 성관계 후 소변을 보면 요도에 남아있는 균을 씻어내는 효과가 있어요.
만약 완경 했다면 성관계 후 방광염에 더 자주 걸릴 수 있어요. 여성호르몬이 줄어들어 피부 조직이 얇아지고 감염에 더 취약해지거든요. 완경 후 방광염의 원인이 성관계라고 의심된다면 비뇨기과보다는 산부인과를 찾아 호르몬 치료 등에 대해 상담받아보세요.
건강한 상태의 질 내부는 pH 3.8~4.5의 산성이에요. 그런데 남성의 쿠퍼액과 정액은 알칼리성이라 질의 적정 산도가 깨지면 세균이 증식해 질염이 생길 수 있어요. 또한 성관계 시 마찰로 질 내부에 상처가 생기면 세균,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해져요. 따라서 성관계 시에는 반드시 콘돔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해요.
질염의 한 종류인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성관계를 통해 전염될 수 있어요. 그래서 감염을 확인했다면 파트너에게도 알려서 꼭 함께 검사받고, 완전히 다 나을 때까지는 관계를 피해주세요.
그렇다면 트리코모나스가 아닌 다른 질염에 걸렸을 때는 성관계해도 될까요? 대답은 ‘NO’예요. 질염에 걸렸을 때 성관계를 하면 마찰과 자극으로 인해 상처가 나기 쉽고, 질염의 원인균이 자궁이나 골반까지 퍼져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요. 따라서 질염의 종류와 상관없이, 완전히 치료될 때까지는 성관계를 피해주세요.
성관계 전후로 샤워를 하는 등 청결을 유지하고, 콘돔・핑거돔 같은 전염을 예방하는 피임도구를 사용하세요. 입과 성기로도 성병이 전염될 수 있으므로 구강 청결도 신경 쓰고, 손톱은 짧게 깎는 게 좋아요. 생식기 혹 등 육안으로 의심스러운 증상이 보이면 성관계를 갖지 말고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세요.
성생활이 활발하다면 파트너와 정기적으로 전염성 성병 검사받는 걸 추천해요.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는 백신을 통한 예방효과가 무척 높으므로 남녀 모두 접종하는 것을 추천해요.
일시적인 근육 수축에 의한 복통일 수도 있지만 원인이 다양해요. 성관계 후 복통이 있다면 체형이나 다른 기질적인 문제가 아닌지 진단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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