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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 궁금해?

약손 2019.8.8.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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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백신, 또는 가다실, 서바릭스 등등 다양한 이름으로 접해보았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에 대해서 설명드릴게요. 지난 글에서는 자궁경부암과 그 위험요인에 대해서 설명해 놓았으니 부족한 부분은 앞의 글을 참조해주세요~

    (지난 글 요약)

    1)

    HPV란 Human Papilloma Virus의 약자로, 인유두종바이러스 또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라고도 합니다. 자궁경부암의 가장 큰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 것은 이 HPV 감염입니다.

    2)

    HPV는 바이러스로 한 종류가 아니며 170여가지 종이 있습니다. 그 중 고위험군은 암과 연관이 높으며, 13가지 종이 있습니다. 고위험군 중에서도 16, 18형은 자궁경부암의 70% 이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자궁경부암은 유일하게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여성 암입니다.


    1. (준비운동 하기) 백신이 뭐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백신)에 대해서 설명하기 전에 백신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 드릴게요. 이미 아시는 분은 바로 아래 HPV 백신에 대한 내용으로 넘어가셔도 좋아요. 이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백신이라고 지칭하도록 할게요.
      백신이란, 다른 말로 예방주사로, 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를 ‘약하게’ 만들어서 인체에 주입하는 주사입니다. 이번 글에서 설명할 자궁경부암 백신은 자궁경부암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는 HPV라는 바이러스를 타겟으로 해요.

      탐색전

      탐색전

      백신의 목적은 우리 몸이 그 병원체를 기억하도록 하는 데에 있어요. 스포츠 경기에서 처음 보는 상대와 맞붙을 때 초반에는 탐색전을 하잖아요. 그런데 만일 이미 싸워본 상대라면 탐색하는 과정도 필요 없이 바로 최적의 방법으로 공격할 수 있겠죠. 이것을 ‘2차 면역’ 혹은 ‘특이적/후천성 면역’이라고 해요.

      그런데 병을 예방할 목적으로 병원체를 직접 몸에 주입했다가 병에 걸리면 안되잖아요. 그래서 병원체를 ‘약하게’ 만들어서 넣어주어야 해요. 살아있는 병원체의 독성을 낮추어주는 방법도 있고, 병원체를 죽여서/혹은 쪼개서 넣는 방법도 있는데 자궁경부암 백신의 경우 HPV 바이러스를 감싸는 단백질 조각을 넣어서 만들어요. 우리 몸은 ‘HPV 조각’을 만나면 이것을 기억해두었다가, 백신 다음에 진짜 HPV가 침입하게 되면 빠르게 많은 양의 항체를 만들 수 있도록 대비하기 때문이죠. 항체1)가 신속하게 많이 만들어지면 싸울 준비가 잘 되었다고 볼 수 있겠죠? 결과적으로 HPV가 침입해도 체내 세포에 감염을 일으키지 못하고 제거되는 것이죠.

      항체

    2. HPV 백신 종류와 그 차이

      이전 글에서 HPV는 170여 종이 있다고 했던 것 기억하시나요? 그 중 암을 일으킬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바이러스들의 조각을 섞은 것이 시중에 나온 백신이에요.
      국내에 유통되는 HPV 백신의 종류로는 가다실, 서바릭스, 그리고 가다실 9이 있어요.

      자궁경부암 백신은 그 종류를 선택해서 맞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그 차이에 대해서 궁금해해요. (산부인과에 따라 모든 종류의 백신을 보유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가다실과 서바릭스의 차이는 1) HPV바이러스 중 몇 가지에 대해서 예방이 가능한지, 2)무엇을 첨가 했는지에 의해서 생겨요.

      그럼 도대체 가다실과 서바릭스 중 뭐가 더 좋은 백신이냐고요? 결론부터 말하면 둘을 직접 비교하기는 어려워요. 가다실과 서바릭스를 직접 비교하는 임상시험이 아직 없었기 때문이죠. HPV 감염 후 자궁경부암까지 진행되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둘의 비교가 까다롭다는 점도 한몫 했죠.
      이제 설명 드릴 둘의 차이를 바탕으로 자신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백신을 선택하길 바라요!

      먼저 첨가된 HPV 바이러스의 종류는 어떻게 다를까요. 몇(N) 종의 바이러스를 포함하는지에 따라 N가 백신이라고 불리는데요, 예를 들어 2종류의 바이러스를 포함한다면 2가 백신, 이렇게요.
      서바릭스는 2가 백신으로 16형과 18형 HPV를 가지고 있어요. HPV 16형과 18형은 자궁경부암의 70% 이상을 일으키며, 외음부, 질, 음경, 항문, 구강인두에도 암을 일으킵니다. 서바릭스는 이 두 종류의 HPV를 포함하는 백신이에요.

      반면에 가다실은 16, 18형에 추가로 6형과 11형이 추가된 4가 백신입니다. HPV 6형과 11형은 암과 연관성이 높은 고위험군은 아니지만, 여성과 남성 모두에서 생기는 성기 주변 사마귀(곤지름)를 90% 이상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다실9은 고위험군 HPV에 해당하는 31, 33, 45, 52, 58형이 추가된 9가 백신 이에요. 즉 16, 18형 뿐 아니라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HPV 종에 대해서도 예방효과를 가지는 것이죠. 그래서 가격이 더 비싸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HPV 52형과 58형이 타 국가들에서보다 감염율이 높았다고 해요. 더 비싼 비용을 지출하더라도 더 넓은 범위의 HPV에 대해서 예방하고 싶다면 가다실9을 선택하면 돼요.

      첨가된 보조제에 대해서 살펴볼까요? 두 가지 모두 우리 몸의 면역성을 더 높여주기 위한 보조제가 첨가되어 있어요. 다른 말로는 항원보강제라고 해요. 가다실과 가다실9은 알루미늄 염2)형태로 첨가되어있고, 서바릭스는 그보다 좀 더 복잡한 형태로 디자인된 보조제3)가 들어있어요. 그래서 서바릭스 측에서는 서바릭스가 2가 백신이지만, 이 보조제 덕분에 백신의 효과가 더 오래가며 항체 형성량이 많다고 설명해요.

      지금까지 백신이 만들어진 과정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았어요. 그로 인한 허가사항의 차이도 존재해요. 우리나라 식약처에서 인정한 둘의 효능, 효과를 살펴볼게요. 허가사항은 각 백신이 예방할 수 있는 HPV 종의 수와 연관이 있어요.
      2가 백신인 서바릭스는 16형, 18형 HPV에 의한 자궁경부, 외음부, 그리고 질 상피내 종양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해요. 또한 지난 2017년에는 16형, 18형 HPV에 의한 항문암과 항문내 종양에 대한 예방 효과도 인증4)받게 되었어요. HPV에 의한 항문암과 항문내 종양은 남여 모두에게 생길 수 있는 질병이에요.
      과거에는 남성에게 접종하는 HPV 백신으로는 서바릭스가 적합하지 않았으나 이번 추가 승인을 통해서 남성에게도 적합하게 되었어요.

      가다실은 16, 18형 HPV 뿐아니라 6형과 11형에 의한 여성에서 생식기사마귀와 종양, 남성에서 생기는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항문 상피 내 종양에 대해서도 효능이 있다고 인정받고 있어요. 가다실9는 예방할 수 있는 HPV 범위가 9가지로 더 넓고, 가다실과 마찬가지로 남성에서의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어요.

      백신의 예방 범위(식약처 승인 기준)

      백신의 예방 범위(식약처 승인 기준)5)

      알루미늄 염

      보조제

      항문암과 항문내 종양에 대한 예방 효과도 인증

      백신의 예방 범위(식약처 승인 기준)

    3. 백신 접종 지원 대상

      우리나라에서는 건강여성첫걸음 클리닉 사업의 일종으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과 ‘1:1 여성건강상담’을 2회 무료 지원하고 있어요. 대상자는 당해 만 12세 여성이며, 건강상담 진찰료와 HPV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어요. 지원받을 수 있는 백신은 (가다실9를 제외한) 가다실과 서바릭스 두 종류에요.

      2019년 기준으로는 2006-2007년 출생 여성 청소년이 대상이 됩니다. 2006~2007년 출생 여성청소년은 2019년도에 무료로 1차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2차 예방접종은 1차 예방접종을 받은 날로부터 24개월 하루 전날까지 맞아야 접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어요. 권장되는 1, 2차 접종 사이의 기간은 6개월이므로 되도록 6개월을 지키는 것을 추천드려요.
      (일반적으로 3회 접종으로 알려져 있으나 만 12세의 연령에서는 6개월 간격, 2회 접종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건강여성첫걸음 클리닉 사업 웹페이지에서 가까운 산부인과 조회가 가능하니 참조해주세요.

    4. 백신 접종 주기, 접종 시 주의사항

      백신 접종 주기

      예방접종은 (연령에 따라) 총 2-3회 맞아야해요. 주의할 점은 어느 것을 선택하든 중간에 교차해선 안된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어느 것을 맞았는지 병원에서 기록해 두거나, 혹은 본인이 기억해 두는 것도 좋아요.
      기본적으로 3회 접종이며, 처음 맞는 날짜를 0개월째라고 할 때 가다실(가다실9도 포함)의 경우 0, 2, 6개월에 한번씩 접종하고, 서바릭스의 경우 0, 1, 6개월에 접종합니다.
      HPV 백신 접종 권장 연령은 우리나라의 경우 만 9~26세인데, 그 중 만 9~14세 여아의 경우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도 가능하다고 해요.

      만 14세 이하에서는 6개월 간격 2회 접종도 가능해요!

      만 14세 이하에서는 6개월 간격 2회 접종도 가능해요!

      백신 접종시 주의사항

      예방접종은 건강상태가 좋은 날 접종해야 해요. 감기에 걸렸거나, 염증이 있어서 열이 나는 상황과 같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일 때는 면역반응이 평소보다 약해져 있는 상태일 수 있어서 피해야 해요. 그럴 경우 예방접종을 미루도록 하세요.
      알러지가 나타난 적 있는 사람은 백신을 맞기 전에 의사와 상담할 때 알리는 것이 좋아요. 만일 백신의 구성 성분에 대해서 알러지를 가지고 있다면 심한 경우 생명을 위독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예방 접종 후에는 20-30분 정도 의료기관에 머물다가 떠나는 것이 좋아요. 안정을 취할 뿐 아니라 혹시 급성 이상반응이 생기지는 않는지 관찰하기 위한 목적도 있어요.
      예방접종 후 당일날은 무리한 신체활동은 피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아요. 샤워나 목욕은 되도록이면 예방접종 전에 미리 하시고, 접종 후에는 하루 동안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5. HPV 백신 Q&A

      그럼 이제 HPV 백신에 대해 흔히 가지는 궁금증들을 해소해보는 시간을 가져 볼게요.

      Q. 예방접종을 맞는데 드는 비용은 얼마인가요?

      2019년 3월 작성된 병원 후기6)에 따르면, 서울 지역 산부인과 기준으로 1회 접종 당 서바릭스는 15만원, 가다실은 18만원, 가다실9은 21만원 정도였다고 해요. 2-3회 접종하니까 총 비용은 횟수를 곱하면 돼요. 병원마다 총 금액을 결제하면 할인혜택을 주기도 한다고 해요.

      Q. 비싼 예방접종인데, 효과가 오래 가나요?

      자궁경부암 백신 자체가 허가 받은 지 약 10년밖에 안되었기 때문에(FDA 기준, 가다실 2006년, 서바릭스 2009년) 아직 그 이상의 장기간에 대해서 관찰된 바가 없어요. 수학적 통계 모델로는 30년 혹은 그 이상 갈 수 있다고 추정하기도 해요.
      예방접종이 분명 자궁경부암 예방에 도움을 주긴 하지만, 자궁경부암은 감염부터 발병까지 20년 이상이 걸리기도 해요. 예방접종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자궁경부암 검진을 함께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겠죠?

      자궁경부암 백신 + 자궁경부암 검진

      자궁경부암 백신 + 자궁경부암 검진

      Q. 성관계 경험이 없을 때 맞아야 좋나요?

      현재 국내에서 권장되는 접종 연령은 9-26세 이며, WHO에서 권장하는 접종 연령은 9-14세입니다.
      접종 권장 연령이 이렇게 설정된 것은 성적으로 활발한 나이 이전에 미리 예방하고자 하는 목적 때문이에요. 백신이 바이러스에 대한 탐색전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했던 것 기억 하시나요? 백신의 목적이 우리 몸이 그 바이러스에 대비할 기회를 미리 주는 거니까, HPV 에 노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백신을 맞는 것이 백신의 효과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어요.
      HPV 는 성관계에 의해서 주로 전달되기 때문에 성경험이 없을 때, HPV에 노출된 경험이 없다고 추정되고 그에 따라 백신의 효과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어요. 성경험이 있을 경우에는 HPV에 이미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크므로 그 효과는 성경험 이전보다는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성경험이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권장돼요.
      HPV가 성관계에 의해서 주로 전달되긴 하나 성경험이 있다는 것이 HPV에 감염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으니까요. 또, HPV의 종류는 여러 가지라서 설령 성관계로 인해 특정 종류의 HPV에 감염되었다 하더라도 여전히 다른 종류의 HPV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요.
      (앞서 3종의 백신이 어떤 종류의 HPV에 대해서 예방이 가능한지 살펴보았었죠!)

      따라서 성경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성적으로 활발한 나이라면 HPV감염을 막기 위해서 의사와 상담 후에 예방접종을 고려해볼 수 있어요.

      Q. 위험성/부작용이 걱정돼요!

      가장 흔한 이상반응으로는 주사 부위 통증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신 불쾌감, 발열과 같은 경미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실신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따라서 앞서 설명한 것처럼 주사를 맞고 20~30분 정도 의료기관에 앉아서 안정을 취하고 귀가하는 것이 좋아요.
      더 큰 부작용은 없냐고요? 국내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백신은 지금까지 전세계 65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되어 2억건 이상 안전하게 접종되고 있는 백신이라고 해요. 해외의 경우를 살펴 볼까요? 미국질병관리본부(CDC) 역시 HPV 백신과 연관된 심각한 부작용은 없다고 보고하였습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 WHO는 예방접종을 중단할 만큼의 백신 안전성 우려는 없으며,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지속되어야 한다고 여러 차례(14년 2월, 14년 3월, 15년 12월) 에 걸쳐 공식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이처럼 심각한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또, CDC, FDA, WHO에서는 자궁경부암백신 부작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는 중이라고 해요.

      Q. 남성도 맞아야 하나요?

      HPV 라는 바이러스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어요. 그럼 감염된 남성에겐 아무 영향이 없을까요? 아니에요. 남성의 경우에는 HPV에 의해서 자궁경부암은 생기지 않지만 구강인두암7), 항문 상피 내 종양,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등이 생길 수 있어요. HPV 백신은 이러한 질병을 예방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겠죠.
      그럼 꼭 맞아야 할까요? 국내 보건복지부 입장에 따르면, 남성도 HPV 감염이 될 수 있으며, 전파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남성도 백신의 대상으로 해야 할지는 검토 중에 있다고 해요. 다만 남성에게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생식기 암이라는 점과, 백신이 가격이 비교적 고가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남성에게 투여를 권고하지는 않고 있는 상태에요. 반면에 국내와 달리, 미국질병관리본부(CDC)에서는 26세 이하의 게이, 바이섹슈얼, 트렌스젠더, 면역결핍환자 남성에 대해서도 HPV 백신을 권장하고 있어요. 남성 중에서도 HPV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접종을 권장하고 있는 것이죠.
      산부인과 뿐 아니라 내과, 비뇨기과 등에서도 접종이 가능하며 병원마다 백신을 보유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미리 문의하고 방문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남성도 HPV에 감염될 수 있으며, 바이러스의 전달자가 될 수 있습니다.

      남성도 HPV에 감염될 수 있으며, 바이러스의 전달자가 될 수 있습니다.

      Q. 접종 예정일을 지키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요? 이 경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나요?

      접종 횟수가 많고 맞아야 하는 기간이 정해져 있다 보니 접종 예정일을 못 지키는 경우가 많이 생길 수 있어요.
      접종 예정일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 최소 간격(1차 접종과 2차 접종 사이에는 적어도 4주간, 2차 접종과 3차 접종 사이에는 적어도 12주간)을 지키고 이후에 최대한 빨리 남은 주사를 맞으면 돼요. 최소 간격을 지킨 경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2019년 3월 작성된 병원 후기

      구강인두암

    1. 항체 : 병원체가 몸에 침입했을 때 몸에서는 ‘항체’라는 것을 만들어요. 항체는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체에 결합해서 무력화시킬 뿐 아니라, 우리 몸이 이 병원체를 발견하고 제거하는 것을 쉽게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항체’는 이처럼 중요한데, 몸에서는 이미 만났던 상대이면 다음 번에는 더 빠르게, 많이 항체를 만들 수 있도록 ‘기억’해둘 수 있어요.
    2. 알루미늄 염 : 소금의 주성분인 염화나트륨처럼, 양이온(나트륨이온)과 음이온(염화이온)이 이온 결합한 상태를 ‘염’이라고 해요. 염은 물에 녹아 양이온과 음이온이 분리 돼요. 알루미늄 염이란 알루미늄이 들어간 염이라는 뜻이에요.
    3. 보조제 : ASO4 면역보조제, 체내 항원제시세포(Antigen-Presenting Cell, APC) TLR4(Toll-like receptor 4)를 활성화시켜요. 쉽게 설명하면 우리 몸에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세포가 더 일을 잘 할 수 있게 활성화시켜준다고 이해하시면 돼요.
    4. 항문암과 항문내 종양에 대한 예방 효과도 인증 : 서바릭스는 우리나라 뿐아니라 유럽,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에서 16, 18형 HPV에 의한 항문암과 항문내 상피종양에 대해서 예방효과를 인정받고 있어요.
    5. 백신의 예방 범위(식약처 승인 기준) : 표에서는 자궁경부 상피내 선암, 상피내 종양을 자궁경부암으로 합쳐서 표기하였습니다. 또한 (암은 악성종양으로 종양을 포괄하는 단어가 아니지만) 쉬운 어휘로 표현하고자 종양 대신 암이라고 표기하였습니다. 그리고 종양의 경우 진행 정도(1기~4기)를 생략하고 표기하였습니다
    6. 2019년 3월 작성된 병원 후기 : 모두닥, 자궁경부암 백신(가다실/서바릭스) 가격 (2019)“서울시에 위치한 산부인과 22곳을 조사한 결과 (2019년 3월 기준), 각각의 예방백신은 표준가격이 존재했습니다. 서바릭스는 150,000원, 가다실4가는 180,000원, 가다실9가는 210,000원이었습니다. 가격은 1회접종을 기준으로 산정하였습니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충분한 항체생성을 위하여 6개월의 기간동안 3회의 접종을 원칙으로 합니다. 따라서 병원의 재량으로 표준가격 이외에 3회 모두 결제시 할인혜택을 주거나 추가검사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7. 구강인두암 : 구강, 인두라는 뜻으로, 입 안과 목구멍 뒤쪽을 지칭하는 말이에요. HPV 감염에 의해서 이 부위에 암이 생길 수 있어요. 우리나라에는 구강인두암이 소수암이라 통계가 없으니 미국 질병관리본부의 통계를 소개할게요. 2010년~2014년 사이에 새로 생긴 HPV 연관 암은 총 남성 1만7322건(여성 2만3716건)이었어요. 1만7천여건의 남성 암환자들 중 81%인 1만4천건 정도는 구강인두암이었어요. 그 중 8900건은 HPV 16,18형에 의해서 생긴 것이었고요.
      구강인두암 이외에도 남성 암은 항문암 2106건, 음경암 1240건이 있었어요.
    References
    • Merck & Co., Gardasil package insert
    • GSK, Cervarix package insert
    • 대한부인종양학회,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권고안(2016)
    • 건강여성첫걸음사업, http://start-women.or.kr
    • 모두닥, 자궁경부암 백신(가다실/서바릭스) 가격 (2019)
    • CDC(미국질병관리본부,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HPV vaccines,https://www.cdc.gov/vaccines/vpd/hpv/hcp/vaccines.html
    • Harper, D. M., & DeMars, L. R. (2017). HPV vaccines–A review of the first decade. Gynecologic oncology, 146(1), 196-204.
    • Schiller, J. T., Castellsagué, X., & Garland, S. M. (2012). A review of clinical trials of human papillomavirus prophylactic vaccines. Vaccine, 30, F123-F138.
    • CDC, Dec. 2017, United States Cancer Statistics 2010-2014
    • Rhee, J. E., Shin, M. Y., Kim, C. M., Kee, H. Y., Chung, J. K., Min, S. K., ... & Choi, B. S. (2010). Prevalence of human papillomavirus infection and genotype distribution among high-risk Korean women for prospecting the strategy of vaccine development. Virology journal, 7(1),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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