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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패드라 Good bye, Phaedra

패드라(Phaedra) 2019.8.14.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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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한국어

      우리는 모두 좀 더 포괄적이고 정확한 성교육을 받을 자격이 있어요. 저는 성교육이 다른 어떤 주제만큼이나 중요한 주제라고 믿어요. 마치 우리 사회가 섹스에 대해 부끄러워하는 것처럼, 머리 부상에 대해 창피하게 생각하는 사회를 상상해 보세요. 만약에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머리를 다치지 않으려면 절대 자전거를 타서는 안 된다고 한다든지, 더 안전하게 하자며 집을 아예 떠나지 말라고 한다면 얼마나 우스운 일일까요. 이렇게 가르치는 것이 아마 헬멧을 쓰라고 가르치는 것보다 훨씬 위험한 방법일 거예요. 성교육도 마찬가지예요. 사람들에게 부정확한 정보를 가르치거나 어떤 주제들을 통째로 빼놓고 이야기한다면 우리는 안전한 방법을 가르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문제를 맞닥뜨리게 될 거예요.

      정확하지 않거나 아예 존재하지 않는 성교육은 실질적으로 개인과 사회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와요. 저는 개인적으로 예전에 미국에서 잘못된 성교육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들을 목격했어요. 아직도 많은 학교와 주(州)에서 금욕만을 추구하는 성교육을 가르치고 있고, 그 말인즉슨, 많은 학교에서 제대로 된 피임법을 가르치는 대신 ‘임신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섹스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가르치고 있다는 거예요.

      즉, 많은 미국인이 본인이 사용할 수 있는 그 모든 피임법에 대해 모르고, 콘돔을 어떻게 보관하고 사용하는지조차도 모른다는 거예요. 이로 인해 많은 사람이 계획에 없었던 임신, 원하지 않았던 임신을 하게 되고 성병에 걸리기가 십상이죠. 저는 살아오면서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을 수 있었으니 정말 운이 좋았던 거에요. 미국에서도 저 같은 경우가 전형적이지는 않거든요.

      올여름, 저는 한국에 사는 사람들을 위한 성교육 자료를 만들고 싶었어요. 개인적으로 이곳에 사는 외국 사람들에게는 한국의 상황에 맞는 성 건강 관련 정보를 얻는 일이 특히나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이 피임법은 여기서 구할 수 있으려나? 이곳에서 낙태는 합법적인 건가? 한국 보험이 내가 사용하고 싶은 피임법을 지원해주나?’와 같은 질문들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죠. 한국 공립학교에서 행해지고 있는 빈약한 성교육 과정에 대해서 읽고 나니까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도 분명히 이러한 질문들을 갖고 있겠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한국에 맞춰진 성교육 자료들을 만들되 한국어와 영어 사용자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섹스에 대해서 솔직하고 개방적인 토론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우리가 대화를 시작함으로 성 건강을 발전시키고 섹스라는 주제와 관련된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고 믿어요. 실생활에서 대화를 나눌만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되더라도, 이렇게 저의 자료들처럼 온라인이나 문헌상에 있는 자료들이 여러분 스스로의 배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해피문데이와 함께 글을 쓰는 동안 한국과 성 건강, 그리고 이 두 가지가 어떻게 교차하고 있는지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어요. 해피문데이에서 성교육 관련 콘텐츠들을 만들었던 지난 몇 개월은 제 인생에서 가장 흥미롭고 보람 있는 시간이었어요. 이 일이 저에게 흥미롭고 배움이 많았던 만큼, 여러분도 이 글들을 읽으며 그렇기를 바랄게요.

      모두들 안녕!

    2. English

      Everyone deserves accurate and inclusive sex education. I believe it should be considered as important as any other subject. Can you imagine if society felt as ashamed about a head injury as it does about sex? Wouldn’t it be ridiculous if your parents and teachers taught you that, if you don’t want to get a head injury, you should just never ride a bike, and to be extra safe you should actually just never leave your house? Teaching this would put you in far more danger than if they just taught you to wear a helmet. This is how I see sex-ed. By teaching people inaccurate information or choosing to skip certain topics altogether, we hurt ourselves way more than if we just taught people how to be safe.

      Inaccurate or non-existent sexual education has tangible negative results on individuals and society. I have personally seen the negative effects that poor sexual education has had back in the US. There are many states and school districts in the US where they teach abstinence-only sex-ed. This means that many schools do not educate students on contraceptives but instead tell them that the only way to protect against pregnancy is to not have sex.

      This means that many Americans do not know all of the contraceptives that are available to them, or even how to properly store and use a condom. Thus, many of these people can easily end up with unplanned pregnancies, unwanted pregnancies, or STDs. I was lucky to have received the sex-ed throughout my life that I did, but by no means was my experience typical (even in the US).

      This summer, I wanted to make educational materials for sexual health that were specific to people living in Korea. Personally, I know how hard it is for foreigners living here to find information on sexual health that is specific to Korea. For example: “Is my birth control method even available here? Is abortion legal? Is my birth control covered by Korean insurance?” After reading about the poor sex-ed curriculums in Korean public schools, I realized that most Koreans must also have these kinds of questions. So, I decided to make sex-ed materials that are specific to Korea, but accessible to Korean and English speakers alike.

      I believe that it is extremely important to have open and honest discussions about sex. By opening a dialogue, I believe that we can improve sexual health and reduce anxiety surrounding sex. Even if you don’t feel like you have anyone in your real life, I hope online or written resources like my own can help you learn on your own.

      While writing my articles with Happy Moonday, I have learned so much about Korea, sexual health, and how the two intersect. These last few months writing my sexual education articles with Happy Moonday have been some of the most interesting and rewarding months of my life. I hope reading my articles have been as interesting and educational to you as writing them has been for me.

      Good bye, every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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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드라(Phaedra)

    한국과 성교육에 관심이 많은 캘리포니아에서 온 패드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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