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 후 패드를 사용한 기간보다 탐폰을 사용한 기간이 더 깁니다. 성교육 시간에 탐폰을 알게된 후 패드에 대한 거부감과 불편감이 심했던 저는 중학생 시절부터 탐폰을 사용했어요.
슈퍼,라이트 사이즈 체험용을 구매하였습니다.
탐폰의 선택 폭이 좁은건 사실이지만 해피문 탐폰은 확실히 제거할 때 "다른 탐폰보다 부드럽게 빠진다는 것 과 라이트 사이즈의 탐폰이 착용감이 좋다"는 것 외에는 불편한점이 많았습니다.
어플리케이터가 단단하지 못해서 삽입이 어렵습니다. 개인마다 질 구조가 다 다른데 저는 질 입구가 깊고 살이 많은 편인데 보통 한손으로 잡고 간편하게 삽입이 되는 다른 탐폰과 다르게 두 손을 사용하여 조금 어려운 방법으로 삽입했기 때문에 공중 화장실에서는 사용하기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플리케이터가 단단하지 못한 탓인지 뭘 어떻게 한건지 모르겠지만 잠깐 뭘 한 사이에 흡수체가 밀려나왔습니다. 큰 힘을 가한게 아닌데 밀려나온거 보면 아무래도 단단하지 못한 어플리케이터 때뭄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슈퍼사이즈 혈을 흡수하고 시간이 지날때마다 점점 커져 질 입구에 압박감이 심하고 하복부에 통증이 좀 생겼습니다. 타사의 탐폰보가 길어서 그런지 착용감이 크게 좋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가격 문제
다른 유기농 탐폰에 비교한다 하여도 가격이 비싼편이예요. 한박스에 8개입이면 3일도 못쓸텐데 비싼 것 같아요. 사실 비싸도 다른 탐폰에 비해 장점이 많으면 어차피 매일 쓰는것도 아닌데 뭐 하고 사용할 의향은 있었다만 어플리케이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지속적 사용은 좀 어려울것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장점 하나 확실한건 흡수체 제거시 탐폰 제거할때 느껴지는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고 부드럽게 빠져서 좋았습니다. 이 점 하나는 다른 탐폰과 확실히 다르다는건 큰 장점이라 제거할때 느낌이 싫어 탐폰 사용이 힘드셨던 분들께는 추천할수있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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