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정혈대만 써온 사람이기 때문에 탐폰이나 정혈컵에 도전하기에는 너무 막막함이 컸어요. 그런데, 갑자기 작년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정혈컵에 도전하고 싶은 욕구가 생겨서 구매했죠. 결론은 실패를 봤는데 그 이유가 제품과 후기만 알아보고 다녔지 정작 제가 제 몸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르고 있더라고요ㅠㅠ
그렇게 생리컵 도전에 실패하고 1년이 지났습니다. 올해에 대학생이 되니 교복을 벗어남과 동시에 샘 걱정없이 밝은색 하의도 입고 싶고~ 편하게 활동적으로! 이 기간에도 쾌적하게 보낼 수 있다는 경험자들의 말에 혹해서 탐폰 입문을 고민하게 됐습니다.
그런 저를 보고 친구가 이곳을 추천해주더라고요. 체험팩을 사서 일단 성공하는 데에 의의를 두라고 하면서요!
마침 그 기간도 다가오겠다 싶어 망설임 없이 주문을 했습니다.
결론은 방금 막 성공했어요!
성공하자마자 리뷰 달러 왔습니다. 여러 후기를 보니까 거울을 보고 자신의 질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45도 기울여 넣으면 된다는 걸 알았어요. 일단 제 질 위치를 알아야겠더라고요. 조금은 민망하지만 거울 앞에 앉아서 시도를 했고 성공했습니다.
성공하니까 이걸 왜 여태 무서워했나 싶어요. 전 제가 이런 말을 하고 이런 후기를 쓰게 될 줄도 몰랐어요ㅋㅋㅋ
탐폰 넣는 거에 성공하려면 어떠한 자세나 요령이 필요하겠지만 저는 일단 자신감을 가지고 몸에 긴장을 푸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저희 몸은 저희가 관리하는 거니까요! 겉모습을 신경쓰는 것 만큼이나 또는 그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부분이잖아요. 우리는 아프지 않을 자격이 있고 쾌적하게 살 자격도 있어요! 다들 무서워하지 말고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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