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브랜드의 탐폰을 번갈아서 사용하다가 해피문데이의 정기구독 서비스가 편리하기도 하고, 사용했을 때 느낌이 가장 순한 듯 해서, 해피문데이 탐폰으로 정착하기로 하고 몇 달째 사용 중인데, (간헐적으로 사용한 지는 1~2년 지남)
저는 포궁 길이가 약간 짧은 편에 속하는데(7cm미만), 탐폰이 끝까지 제대로 들어가지 않을 경우 질 입구에 끄트머리가 계속 닿는 느낌이 들고 이 문제 때문에 양이 많을 경우에 넘칩니다. 2년 이상 탐폰 사용하면서 착용 시간이 좀 오래되거나, 예상치 못하게 양이 많은 경우가 있기는 했지만, 탐폰이 제대로 막아주고 있어서 옷을 버리거나 과하게 넘친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얼마 전에 평소보다 양이 많았는데 다 넘쳐버려서 엄청 곤혹을 치렀습니다.
그리고 어플리케이터의 손잡이 부분의 플라스틱이 너무 부드럽고 약해서 (환경에 최대한 좋은 소재를 쓰는 것은 알고 있지만) 탐폰을 넣을 때 손가락에 힘을 줘도 계속 미끄러지고 어플리케이터가 제대로 받쳐주는 느낌이 없어서 넣기가 너무 불편하고 해당 문제 때문에 더더욱 탐폰이 제대로 삽입이 안되고, 넣었을 시 이물감, 넘치는 문제 등이 같이 동반되는 것 같습니다. 양이 적당할 때는 그냥저냥 사용할 순 있지만, 탐폰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샐 것 같은 불안감이 있다보니 정착해서 사용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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