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탐폰이 넣기가 어렵다는 후기들 때문에 구매가 망설여지시는 분들이 꼭 이 리뷰를 봤으면 해서 제목부터 저렇게 썼습니다.
우선 진짜 여기 탐폰 너무너무너무좋아요. 이걸 쓰고 제 인생이 바뀐것 같아요 ㅠㅠ 주변에도 이렇게 얘기하고 다녔습니다..(쓴지 삼일밖에 안됐으나..)
저는 탐폰에 입문한지 6개월은 넘은 정도인데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탐폰만 썼어요. 그런데 넣고 뺄 때 기분나쁜 이물감이나 아프기도 했고 무엇보다 십중팔구 정도의 비율로 이상한 위치에 들어갔는지 계속 이물감이 느껴지고 월경혈이 계속 샜거든요.
그래서 탐폰을 그만써야되나 아니면 직구해볼까 하다가,해피문데이를 알게되고 한번 써볼까 해서 시켜봤습니다. 그런데 이때까지 왜 고생했나가 억울할 정도로 위와 같은 문제가 하나도 없습니다. 넣고 뺄때 아프지도 않고, 대충 넣어도 잘못 들어가서 생기는 이물감 같은 느낌도 전혀 없고, 새지도 않습니다. 진짜 감격스러워요..
고민됐던 부분이 다른분들이 남겨주신 후기 중에 삽입이 어렵다, 도저히 안돼서 아예 못쓰겠다는 후기들이었는데요. 처음에 삽입할때는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알 수는 있더라구요.어플리케이터가 부드럽고 좀 대부분의 탐폰들이랑 생긴게 달라요. 그래서 처음에는 누운 자세로 넣어봤는데 그렇게 하니 아주 잘 들어가더라구요. 그리고 두번째 넣었을 때는 그냥 서서 해봤는데 글로 뭐라고 설명드려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ㅠㅠ요령이 바로 생겨요. 저는 엄청난 똥손인데도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반 탐폰보다 슝 들어가지 전혀 어렵지가 않아서, 위와 같은 후기를 남기신 분들은 왜 어렵다고 했지...???라고 진심으로 의문이 들었습니다. 추측해보건대 아마 탐폰을 10년, 20년 장기간 쓰신 분들은 원래 쓰던 제품이랑 좀 달라서 그렇게 느끼시는 것 같은데, 저는 오히려 일반 탐폰들 넣는거에 비해서 두번째부터는 너무 수월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3일째인데 정말 너무너무 편해요 탐폰 삽입이랑 제거하는거 다 10초정도 걸리는데..월경 안하는 것 같아요ㅠㅠ
제품에 이렇게 긴 후기를 남긴 적이 처음인데 진짜 물건을 쓰고 이렇게 감동한 적은 처음입니다..다들 꼭 한번 써보세요. 쓰고 보니 거의 광고급 찬양글인데 진짜 제 월경인생 앞으로는 바뀔 것 같아서 이거 안써보고 폐경한 엄마를 위해 아쉬운 지경이라서 그래요ㅠㅠ 아무튼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