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교 1학년 겨울 첫 생리를 시작하고부터 21살이 된 지금까지 한번도 생리대가 안 찝찝하게 느껴진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언젠가는 생리대에서 탐폰이나 생리컵으로 갈아타고자 마음을 먹고있었고 탐폰을 먼저 도전해보고 싶었으나 흡수체의 화학물질이 몸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까 하는 우려로 시도하지 못하고있었어요. 그러던 찰나에 마침 인스타를 보던 중 해피문데이 홍보게시물이 뜨더라구요. 순면흡수체로 만든 탐폰이 출시된다는 내용이었고 저는 '아 이렇게 만든 탐폰이라면 믿고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환경을 생각해 바이오플라스틱과 종이 포장재를 쓴 것도 마음에 들었구요. 그래서 그때 바로 주문을 하고 사용 후 너무 좋아서 정기구독을 하고 작년부터 지금까지도 아주 잘 쓰고 있어요! 탐폰을 처음 사용하는 저에게도 삽입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았고 그 후 신세계를 맛보았습니다.. 탐폰+팬티라이너 이렇게 사용하면 샐 걱정은 저리가라... 저는 양이 많지 않은 편이라 생리 2-3일 째에는 레귤러를 4시간 정도마다 갈고 그 외 다른 날에는 거의 라이트를 사용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질 속에 무언가를 넣는다는 것에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고작 그 두려움 하나 때문에 아직까지 탐폰의 편안함을 몰랐다면 어땠을지 상상도 하기 싫네요... 해피문데이 탐폰을 출시할때부터 알게되어 행복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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