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플*이 텍스 스포츠형을 직구해서 사용하고 있었고요, 탐폰 사용 4년차입니다. 생리 때마다 사용되는 탐폰 어플리케이터의 플라스틱에 죄책감을 느껴서 친환경적인 제품을 찾다가 문데이를 사용해보았습니다.
1. 탐폰 길이가 좀 길어요. 다들 이 점을 지적하던데 2-3cm만 짧아도 더 편리하게 사용하겠어요. 제가 원래 생리기간에 운동도 하고 움직임이 많긴한데 (본래 생리 양은 적은 편이라 새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움직일 때마다 불편하더군요.
2. 어플리케이터 손잡이 부분이 더 밀어넣게 좋게 설계되면 좋겠습니다. 플라스틱이 아니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제품 자체의 문제인지 제가 여태까지 사용한 어떤 어플리케이터보다 밀어넣기가 어려웠습니다. 뻑뻑하더군요. 이걸 직접 사용해보고 개발하신건지 궁금합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점 3점인건 제로 플라스틱, 친환경 생분해 재료로 탐폰을 개발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저는 약간의 불편과 가격을 감수하더라도 친환경적인 제품을 사용할 생각이 있는 소비자입니다. 제품의 개선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지만 탐폰은 영... 친환경적이라는 부분을 빼면 큰 장점이 없습니다.
4. 탐폰을 꼭 돌돌 말린 네모 모양으로 했어야했나요? 다른 탐폰 회사는 다른 모양을 쓰던데요. 탐*스에서는 나비날개처럼 양쪽으로 펼쳐지는 모양, 플*이텍스에서는 나팔꽃처럼 흡수체가 안에서 펼쳐지는 모양으로 탐폰을 만듭니다. 이 부분도 개선된다면 정말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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