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생리가 불규칙하기도 하고 2년전 쯤 자궁경부암 검사에서 발견된 경증 자궁경부이형성증으로 병변을 긁어내는 시술도 받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생리대 알러지가 정말 심했어요. 평소 워낙에 생리가 불규칙해서 생리를 기다리다 시작되면 다행이다 싶다가도 너무 가렵고 불편한 생리대착용으로 언젠가 부터는 생리기간이 겁까지 났어요. 생리기간 내내 답답하고, 가렵고 그렇다고 긁기도 불편한 곳이라 참다가 샤워중에 무심결에 긁어서 피부가 벗겨져서 쓰라리고 아프기도 했어요. 뾰루지 같은 것도 매번 생겼구요. 딱히 어디다 말하기도, 생리중에 병원에 가기도 애매해서 마침 피부과의사인 친구에게 물었더니 약국에 파는 나*라케어 같은 유기농 생리대를 써보라고 하더라구요. 당시에는 유기농 생리대를 찾는것도 쉽지않았고 비싸기도 해서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겨우 무당벌레가 그려져 있는 당시 낯선 브랜드의 유기농 생리대를 구입해 쓰기 시작했어요. 정말 유기농 생리대로 바꾸고 나니 증상이 거의 없어졌어요. 그 제품도 만족스럽게 사용중이었는데 재구매 하려니 당시에는 생각보다 유기농 생리대를 찾기가 힘들고, 찾아도 배송이 오래걸리더라구요. 당장 필요할때 구하기가 어려웠죠.
그리고 나서 몇년전에 발암물질 생리대 사태가 생기면서 유기농 생리대 붐이 일었죠! (저는 발암이고 나발이고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생리대를 하루도 못 썼고, 그나마 순면이라 내세우던 것들은 금방 솜처럼? 보풀처럼? 일어나 버려서 불편했어요.) 그때 다양한 해외의 유기농 생리대가 유통되면서 여러개를 써볼 기회가 됐어요. 워낙 예전부터 유명해 기대했던 나*라케어를 포함해서, 뷰*셋, 콜* 등등.. 저는 또 워낙에 성격상 생리대 날개가 접히거나 뒤틀린다거나 하면 굉장히 불편하고 찝찝해서 날개 부분모양을 많이 보는데 앞에 나열한 제품 대부분이 제 기준에는 엄청 불편하고 거슬리더라구요. 그 이후 다른 국내제품을 꾸준히 사용했고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해피문데이를 알게되어 체험팩을 신청해 써보고 바로 정기배송을 신청했어요. 제가 앞서 쓴 것 처럼 워낙 생리가 불규칙적이고 기간도 짧아서 일반적으로 14-16개 단위로 포장된 생리대를 사도 항상 뜯어놓은채로 오래 방치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4개씩 한팩으로 나오니 들고 다니기도 좋고 보관도 용이하네요. 그리고 유기농 생리대를 쓰면서 항상 불편 했던 점이, 대부분 생리대 낱개마다 크기 표시가 안돼있어서 제가 펜으로 ‘소’, ‘중’ 이렇게 써서 들고 다녀야해서 불편한 점이 있었어요. 해피문데이 제품도 낱개마다 크기 표시가 돼 있지는 않지만 4패드씩 크기마다 다른색으로 포장되어 있으니 보통 한 기간내에 다 사용하고 버리게 되고, 많이 남아 돌아다니지도 않아요. 또 정기배송기간을 설정해 두었지만, 배송 전에 미리 카톡으로 알림을 보내주시니 상황에 따라 기간 변경도 가능해 너무 좋아요. 착용감, 알러지 모두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어 대만족 입니다! 건강한제품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