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문제 터진 이후에도 찝찝하지만 계속 사용해왔는데요, 우연히 해피문데이를 알게 된 후 체험팩이 있길래 신청해봤어요. 사용해보니까 너무 좋네요. 진짜 여태 사용했던 생리대랑 달라요.
1. 일단 착용하자마자 느낌이 편안합니다. 기존에 사용했던 생리대들은 아무리 부드럽고 좋은 소재를 썼다고 해도 미세한 까끌거림이 있었는데 해피문데이 생리대는 정말 너무 편안해요.
2. 제가 땀이 많은 체질이라 한겨울에도 생리만 하면 땀띠나고 가렵고 습하고 장난 아닌데 해피문데이 생리대는 습하지 않아요. 확실히 덜 축축하고 가렵지도 않네요. 그리고 순면으로 만들었다는 생리대를 써도 보풀이 일어나서 그것 때문에 더 가렵고, 땀 많이나면 살에 쩍쩍 달라붙고 패드가 다 떨어지고 그랬거든요. 해피문데이는 그런 게 없어요.
3. 새 패드로 교체할 때 냄새가 거의 안 나요.
4. 패키지가 깔끔한 점도 마음에 듭니다. 생리대 자체도 요란한 무늬 없이 흰색으로 깔끔하고, 이물질이 들어갈 염려도 없게 잘 포장되어 있구요. 겉포장지도 심플해서 좋습니다.
5. 속옷에 접착되는 부분의 접착력이 적당해서 좋습니다. 어떤 생리대는 접착제가 좀 이상해서 생리대를 버리려고 뗄 때 속옷에 접착제가 남아있는 경우도 있던데 해피문데이는 접착제가 남지 않으면서도 접착력이 약하지 않아서 잘 붙어있어요.
아쉬운 점은요,
1. 패드 부분이랑 날개 부분 이어진 곳에 생리혈이 약간 새더라구요. 사진을 첨부할 수 있으면 표시해서 보여드릴 수 있을것 같은데 사진 첨부가 안 되는 것 같네요. ㅜㅜ 패드에 더이상 혈을 흡수할 자리가 없어서 새는 게 아니라, 그 이어진 부분에 혈이 닿으면 그냥 새는 것 같아요.
2. 오버나이트가 생각보다 길이가 짧아서 양 많은 날은 자다가 샐 것 같아요.
하지만 좋은 점이 너무 많아서 재구매하려고 합니다! 좋은 생리대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