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문데이 정기구독한 지 벌써 2년 가까이 됐어요.
매번 여유분 두고 쓰다가 저저번 주기에는 친구 준 걸 까먹고 배송을 안 시켜놨더니 부족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급하게 타사 제품을 썼는데 (해피문데이도 비싸다거나 돈 아깝다는 느낌 전~혀 안 들지만) 가격도 더 싸고 생각보다 나쁘지 않더라구요? 확실히 찝찝한 냄새가 좀 나긴 했지만 원래 생리하면 그랬으니까요. 그래서 예전처럼 그냥 편하게 집 앞에서 그때그때 사서 쓸까 싶었는데!
아니 글쎄 그 다음 주기에 생리통이 유독 심한 거예요. 저 원래 진짜 안 아프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포궁이 잔뜩 부은 것처럼 존재감을 너무 드러내면서 밑이 빠지는 느낌이라는 게 뭔지 알겠고 진짜 와 지난 달에 아무 생리대나 쓴 대가를 이번 달에 치르는구나 싶었어요.
다시 해피문데이 쓰니까 월경통 없어졌고 냄새도 안 나요~ 냄새는 혈 때문이 아니라 화학성분 때문이라는 거, 해피문데이가 알려줬는데 해피문데이 쓰면서 냄새 안 나는 게 너무 당연해진 나머지 완전 잊고 있었던 거죠ㅠㅠ
이번 경험을 통해 있을 때 잘하자,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지 말자 그런 깨달음을 얻었네요.
소중한 해피문데이가 사라지지 않도록 꾸준히 구매하고 입소문 내겠습니다♡
아 참 매번 택배 상자 버리면서 '나무야 미안해' 했는데 대용량도 출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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