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의 장점들은 다른 분들이 잘 써주었길래 생략하고, 단점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제가 써본 탐폰들은 (직접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템4 레귤러, 하양 레귤러&수퍼, 플레2택s 운동 레귤러&수퍼 입니다. 이 중 첫번째 제품 빼고는 한번도 불편함을 느낀 적은 없어요. 더 편하거나 덜 편한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이 제품 쓰면서 아 탐폰이 몸에 안맞기도 하구나, 처음 알게 되었어요.
단점 1. 어플리케이터 손잡이
다른 후기들에서도 자주 언급되었던 부분인데 그래도 (전체 평점 때문에) 안 좋으면 얼마나 안좋겠어, 싶어서 사봤는데 좀.. 개선 안하는 이유가 궁금해질 정도더군요... 손잡이 길이라도 좀 길게 만드는 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뒤에 피스톤 부분이 왜 잘 안눌리는지..? 통을 잡는 손이 자꾸 미끄러져서 4번 5번은 심기일전 해야하네요. 이 부분은 꼭 개선되어야 할 것같아 -1 점 했습니다.
단점 2. 흡수체 길이 or 라이트가 체험팩에 없는 것...
탐폰을 사용 경험이 결코 적다고 할 수 없기에, 제가 넣는 방식이 잘못되었을 것 같진 않네요. 처음에는 괜찮은데 30분 후부터 그, 11자 복근 생기는 라인? 쪽에 뻐근함이 정말 느껴져요. 그리고 좀 더 있으면 밀려 내려오는 느낌이 들어요. 입구까지 느낌이 들길래 살짝 손가락 넣어보니 손톱만큼 들어갔나? 바로 입구에서 만져지더라구요. 첫번째는 오래 하고 있으니 배가 아파서 빼고 두번째도 슬슬 배가 아파오려해서 뺐어요. 뺄 때 보니 두개 다 이미 많이 펼쳐져 있더라구요. 너무 처음부터 확 펼쳐지는게 압박감, 복통의 원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꼭 이렇게 길게 만들어야만 생리혈이 새지 않을까요? 다른 브랜드 제품 중에 템4가 그나마 좀 길다 싶었는데 걘 뺄때 힘들었던 거지 그래도 착용 중에 밀려 내려와서 질 입구가 벌어지는 느낌이 든다거나, 압박감이 있다든가, 이런 느낌은 없었는데, 1시간도 채 못 넣고 있겠는 제품은 정말 처음이라 솔직히 놀랐습니다. 보니까 길이가 짧은 라이트도 만드셨던데, 그것도 체험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항목에 포함시켰으면 좋겠습니다.
모쪼록 좋은 의도로 개발하셨으니, 실사용한 사람들의 요구사항도 들어가면서 더 좋은 제품으로 만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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