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해피문데이 탐폰 하나를 주길래 써봤다가, 사용감이 괜찮기에 직접 구매해보았고 이번 주기에 써본 결과 매우 만족했습니다.
친구 말로는 해피문데이 탐폰은 젖으면 옆으로 부푸는 게 아니라 위로 커져서 자궁경부가 짧은 본인은 불편하다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사용한 탐폰을 육안으로 봤을 때 위로 많이 길어진다는 느낌을 못 받았고, 불편함도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타사 제품은 슈퍼나 레귤러 상관없이 2시간 가량 끼고 있으면 방광이 압박되어 무조건 화장실을 갔는데, 해피문데이는 같은 슈퍼 사이즈를 사용해도 (레귤러 또한) 그런 게 없었습니다. 친환경 어플리케이터라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되고, 유기농 소재라고 해서 안심이 되네요.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어플리케이터가 너무 말랑한 탓에 넣을 때 한 손으로 넣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립 부분이 단단하지가 않아 꽉 쥐면 밀어 넣는 막대(?)까지 잡아서 넣기가 조금 불편하더라고요.
하지만 그 단점을 무마시킬 만큼 착용감과 소재가 만족스러워 여기저기 추천하고 하나씩 나눠주고 있습니다.
탐폰을 써보지 않은 분들께 입문용으로도 괜찮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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