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 Sexually Transmitted Diseases, STDs

by 패드라(Phaedra)
2019.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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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엇인가요

성병(STDs 또는 STIs)은 성적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질병(Diseases)이나 감염(Infections)을 의미해요. 사실 성병은 성병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전염될 수 있지만, 모든 성병의 공통점은 성적 접촉을 통해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이죠.

성병이 전달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삽입 성교(질 성교 또는 항문 성교)지만 구강 성교를 통해서도 전달될 수 있고 가끔은 상호 자위를 통해 전달될 수도 있답니다. 정액, 질 분비물 또는 타액과 같은 체액을 통해 옮는 성병도 있고, 피부 접촉을 통해 옮는 성병도 있어요.

또, 혈액, 음식, 음료, 살균되지 않은 바늘 또는 가까운 신체 접촉과 같은 비-성적 수단을 통해서도 성병이 전염될 수 있습니다. (신체적인 접촉만으로도 옮을 수 있는 것은 사면발니와 옴뿐인데, 둘 다 치료 가능해요) 그러니까 요점은, 성병의 감염 경로는 정말이지 너무나 많기 때문에, 성병에 걸리지 않도록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만약 성병에 걸리게 된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해야 할지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거예요.

세계 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가 2016년 한국에서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24,526건의 새로운 성병 사례가 보고되었어요. 이는 전년도에 비해 24.8% 증가한 것으로, 성병 감염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더 많은 사람이 성병 검사를 받고 있다는 뜻이에요.

유감스럽게도 본 연구에서 수집된 데이터로는 한국의 전체 인구 중 성병을 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추정할 수 없어요. 데이터는 성병에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의 수가 아니라 “사례의 수”를 의미한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어떤 사람들은 몇 가지의 성병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사례의 수”는 성병이 있는 사람의 수보다 많은 가능성이 커요. 그리고 이 연구는 성병 검사 결과 양성 반응에 대해서만 보고하고 검사를 받은 사람들의 수 혹은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을 보인 사람들의 수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어요. 이 연구에서 우리가 내릴 수 있는 유일한 결론은 한국의 성병 감염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는 거예요.

2016년 한국에서 감염률이 높았던 성병

2. 어떻게 감염되나요?

만약 아무런 보호 장치가 없는 섹스를 한다면, 성병은 정말 쉽게 전염돼요. 콘돔과 덴탈 댐은 성병으로부터 나를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보호법1)이에요. 콘돔은 음경-질 성교, 음경-항문 성교, 음경-구강 성교 시 성병을 예방하고, 덴탈 댐은 질-구강 성교 또는 항문-구강 성교를 할 때 성병을 예방해요.

콘돔과 덴탈 댐은 성병으로부터 나를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보호법이에요.

성병은 구강 성교를 받는 사람과 구강 성교를 하는 사람 모두에게 전염될 수 있어요. 덴탈 댐과 같은 보호법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죠.

따라서 당신에게 성병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더라도, 파트너가 성병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면 당신은 여전히 위험에 처해있는 거에요. 그리고, 삽입 섹스에 있어서는 두 사람 모두 동등하게 위험에 노출되는데, 특히 항문 성교를 하는 동안에는 출혈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성병이 옮을 확률이 더 높아져요.

성병의 감염 경로

성적인 피부 접촉

생식기의 어떤 부분 (성기, 음순, 질, 항문)이 다른 사람의 생식기에 닿았을 때. 이 경우 체액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단순히 신체 접촉 부위를 통해 성병을 전달할 수 있어요.

인유두종 바이러스, 매독, 구강/성기 포진(헤르페스)

생식기 분비물

사정 전 체액, 사정된 체액, 질 분비물 및 직장 분비물. 이런 각종 분비물/체액 중 적어도 하나가 점막과 접촉했을 때 성병이 퍼져요. 이 때 점막은 입이나 생식기처럼 몸의 “열려있는” 부분이라면 어디든 있어요.

클라미디아, 임질, 매독, 구강/성기 포진(헤르페스),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

성적인 피부 접촉을 통한 전염과 생식기 분비물을 통한 전염의 차이

보호장치 없는 삽입 섹스를 하는 동안에는, 생식기의 분비물과 생식기의 피부가 모두 서로 접촉해요. 콘돔을 착용한 상태로 섹스한다면 생식기의 분비물과 생식기의 점막 사이의 접촉이 일어나지 않아요. 그러나 콘돔이 감염된 생식기를 완전하게 차단하지 못할 경우, 성병을 전염시킬 수 있는 위험은 여전히 있어요.

혈액

감염된 사람의 혈액이 감염되지 않은 사람의 혈액과 접촉하게 될 때. 예를 들면, 바늘을 재사용하거나 다른 사람의 피를 상처가 있는 손가락으로 만졌을 때, 입 안에 상처가 있는 사람과 키스했을 때.

혈액을 통해 전염될 수 있는 성병을 가진 사람은 혈액을 기증하거나 수혈해서는 안돼요.

매독,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 B형 간염, C형 간염

타액

타액을 통해 전염되는 성병은 키스할 때나 음식/음료를 나눠 먹을 때 전염될 수 있어요. 하지만, 이 경우 타액이 생식기나 입 안의 점막 표면에 닿았을 때에만 옮아요. 예를 들어 포진(헤르페스)은 다른 사람의 팔과 같은 점막이 없는 피부나 신체 부위에 키스하는 경우에는 전염되지 않아요.

딥키스를 통해 HPV가 전달될 가능성이 있지만 정확히 결론지을 수 있을만큼의 데이터가 없어요.

구강/성기 포진(헤르페스)

비-성적인 피부접촉

생식기나 입이 아닌 신체의 어떤 부분을 만질 때. 예를 들면 누군가의 팔을 만질 때.

사면발니, 옴

임신/출산

임신 또는 출산 중에 엄마로부터 아이에게 전염될 수 있어요. 임신 중에 태아에게 전염되는 성병도 있고, 출산 과정에서 전염되는 것도 있어요.

인유두종 바이러스, 클라미디아, 임질, 매독, 성기 포진(헤르페스),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

예외는 언제나 있으니 성병으로 진단을 받게 된다거나 자신의 파트너가 성병이 있다면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지 않을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서로를 가장 잘 보호할 수 있는지 의사와 상담하세요.

3. 보호법

콘돔

삽입 섹스와 음경-구강 성교시 사용하세요.

올바른 콘돔 사용법에 대해서는 콘돔에 대해서 쓴 저의 다른 글을 참고해주세요.

덴탈 댐

한국에서 구입 가능하지만 찾기가 쉽지 않아요.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음)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2016 년 이후 국민 건강 보험 적용

12세 이상의 어린이(남, 녀)부터 이용가능

최소 6개월 간격으로 2회의 주사를 맞아야함. 모든 회차를 완료한 후부터 백신의 예방효과가 적용돼요.

PrEP

한국에서는 없음

PrEP = "노출 전 예방법"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HIV 노출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현재 HIV가 없는 사람들이 복용하는 예방약.

PEP

한국에서는 없음

PEP = "노출 후 예방법"

최근에 HIV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보호법으로서의 약물. PEP는 노출 이후 72시간 이내에 복용해야 해요.

생활 방식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세요. (적어도 새로운 파트너를 만났을 때마다 한 번씩)

섹스는 자기 자신과 파트너가 모두 검사를 마친 후에 하세요. (검사 결과를 제공할수 있음)

상태를 모르는 사람과 섹스하는 경우에는 콘돔과 덴탈 댐을 사용해야 해요.

4. 안전함

스스로 혹은 파트너의 현재 상태를 모른다면 콘돔없이 섹스하지 마세요. 당신의 건강은 “콘돔의 느낌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보다 훨씬 중요해요. 당신이 섹스를 몇 번이나 해봤는지, 당신의 성적 취향, 성별, 또는 현재 만나는 사람과의 관계와는 상관없이, 당신은 언제든지 성병에 걸릴 수 있어요.

여러 사람들과 관계를 갖지 않고 일부일처의 관계에 있으며 자기 자신과 파트너 모두 성병이 없다면 성병에 걸릴 수 있는 위험이 현저하게 줄어들 수 있어요. 하지만 만약 둘 중에 한 사람이 성병에 걸린 누군가와 섹스를 한다든지, 비-성적인 방법(예를 들면 비위생적인 수혈)을 통한 성병 감염이 일어난다든지, 당신이 성병에 걸릴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해요. 그래서 일부일처의 관계에 있는 사람들도 성병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거예요. 만약 당신의 파트너가 당신이 아닌 다른 사람과 섹스한 것을 알게 되었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아요. 특히, 당신과 당신의 파트너가 성병에 대한 보호가 없이 섹스했다면요.

많은 사람들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만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새로운 파트너를 만나는 모든 순간에 성병 검사를 받아야 해요. 많은 종류의 성병들이 증상이 나타지 않을 수도 있고 오래 기다리면 치료하거나 치유하기 더 어려워지고 힘들어져요. 치료를 빨리 시작할수록 더 좋아요.

5. 검사 받기

한국에서는 주요 병원, 산부인과, 비뇨기과 클리닉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성병마다 검사 받는 절차나 검사 유형(혈액검사나 소변검사)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성병에 대한 검사를 받을지 의사와 상의하여 결정해야 해요. 다음은 검사를 받는 일반적인 성병 목록이에요.

인유두종 바이러스
클라미디아
임질
매독
포진, 헤르페스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

성병에는 창문 기간(window period)과 잠복 기간(incubation period)이라는 것이 있어요. 창문 기간(window period)은 감염 이후부터 정확한 검사가 가능해질 때까지를 의미하는데, 이 기간 동안에는 검사 결과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어떤 성병의 창문 기간(window period)이 끝나기 전에 검사를 한다면 거짓 음성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이렇게 되면 책임감있게 성병 검사를 하려고 한 사람들이 검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성병에 감염된 사실을 알지 못 할 수 있어서 위험해요. 반면, 잠복 기간(incubation period)은 감염된 후 성병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할 때까지의 기간을 의미해요.

창문 기간(window period)은 어떤 검사를 하느냐에 따라 달라져요. 같은 성병에 대한 여러 검사들 중에서도 어떤 검사들은 다른 검사보다 성병을 더 빨리 감지할 수도 있어요. 검사를 받기 전에 의사와 상의해서 당신이 받을 검사의 창문 기간(window period)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고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세요.

창문 기간(window period)동안에도 성병은 전염될 수 있어요. 어떤 성병은 검사로 감지되지 않는 시기에도 여전히 전염력을 가지고 있을 수 있어요.

일반적인 성병의 창문 기간(window period) 목록

병명 창문 기간
클라미디아 1 ~ 5 일
임질 2 ~ 6 일
매독 21 ~ 90 일
포진, 헤르페스 혈액 검사: ~ 112 일2)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 항체 검사: 23 ~ 90 일
4세대 검사: 18 ~ 45 일
핵산 검사: 10 ~ 33 일
A형 간염 14 ~ 49 일
B형 간염 7 ~ 63 일 (평균 28일, average of 28 days)
C형 간염 28 ~ 70 일
혈액 검사: ~ 112 일

성병은 위의 차트에 적힌 기간 내의 어떤 시점부터 검사로 감지되기 시작해요. 성병은 또한 창문 기간(window period) 이후 언제라도 감지될 수 있지만, 이전에는 감지되지 않아요.

이 차트는 당신이 특정 성병을 검사하기 위해서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알려줄 거예요. 하지만, 창문 기간(window period)은 사람마다 다르고, 성병의 종류나 검사의 종류에 따라서도 달라져요. 그러니 의사와 상담 후에 의사가 권장하는대로 검사를 받으시길 바라요.

6. 일부 경고

콘돔과 덴탈 댐이 성병으로부터 나를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보호법1)이기는 하지만, 성병을 100% 예방하는 것은 아니에요. 양가죽 콘돔은 성병을 예방할 수 없지만 라텍스 콘돔은 예방할 수 있어요. 라텍스 콘돔은 체액을 통해 전염되는 성병에는 효과적이지만, 피부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성병(성기포진, 매독 및 HPV 등)은 예방할 수 없어요.

이는 콘돔이 물리적으로 생식기의 감염된 모든 부분을 덮을 수는 없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가장 안전한 섹스 방법은 정기적으로 성병 검사를 받고 섹스 전에 자신의 상태를 증명할 수 있는 파트너하고만 섹스하는 거예요.

일반적으로 성병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어요. 예를 들어 HPV는 남성과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지만 증상은 여성에게서 더 자주 나타나며 여성의 생식기에 사마귀와 암을 유발하죠.

질은 박테리아에게 효과적인 번식지를 제공할 수 있고, 질 점막에는 박테리아가 쉽게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성병은 여성에게 더 위험한 경향이 있어요.

게다가 일부 성병은 임신 중 주요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출산 중 아기에게 전염될 수도 있고,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해요. 치유될 수 없는 성병을 진단받은 상태에서 임신을 고려 중이라면, 임신이 본인과 아이에게 안전한지 의사에게 상담을 요청하세요.

7. HIV와 에이즈

에이즈와 HIV는 같은 것이 아니에요. 에이즈는 감염될 수 없지만 HIV는 감염될 수 있죠. HIV , 즉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는 섹스나, (수혈 및 바늘 재사용 등의) 비-성적인 도구 사용 중에 체액을 통해 전염되는 바이러스에요. HIV 감염 이후 치료를 받지 않으면 에이즈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 라고 불리는 질병으로 진행되죠. HIV는 완치될 수 없지만, 초기에 진단받아 지속적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의학적으로 HIV의 진행을 막을 수는 있으며, HIV와 함께 아주 오래 사는 것도 가능해요.

HIV 감염 여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는 이렇게 알려주고 있어요. “일부 사람들은 감염 후 2 ~ 4주 안에 독감과 유사한 질환을 앓을 수 있는데 이것이 HIV 감염 1단계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이 단계에서 아프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독감과 유사한 증상으로 발열, 오한, 발진, 야간 발한, 근육통, 인후통, 피로, 림프절 부종 또는 구강 궤양 등이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몇 일에서 몇 주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 기간동안 HIV 검사를 통해서 감염이 되었는지 발견하지 못 할 수도 있지만 감염이 된 상태라면 전염시킬 위험이 높습니다.”

HIV가 에이즈로 진행된 후에는 오래살 수 있는 가능성이 희박해져요. 충분한 CD4 세포가 부족하거나 한번 이상 기회 감염을 일으킨다면 면역 체계의 손상으로 인해 에이즈로 진단받게 되는데요, 치료되지 않은 HIV와 에이즈가 치명적인 이유는 면역 체계를 공격하는 상태이기 때문이에요. 즉, 에이즈 환자는 다른 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요. 심하게 약화된 면역체계를 가진 사람은 보통 감기와 같은 것과도 자연스럽게 싸울 수 없어요. 따라서 에이즈 자체로 사망하지는 않지만 2차 질환들로 인해 몸이 싸우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서 사망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많은 사람들이 HIV 와 에이즈가 게이 남성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게이 남성들이 HIV에 걸릴 위험이 높기는 하지만 이들이 위험에 처한 유일한 집단은 아니에요. 이들의 감염 위험이 높은 이유는 HIV가 항문 성교를 통해 쉽게 전파되고 많은 게이 커플들이 항문 성교를 하기 때문이에요. 그 말은 어떤 관계든지 항문 성교를 한다면 HIV를 전염시킬 수 있는 위험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더불어 항문 성교를 받는 파트너의 경우 감염될 확률이 13배나 더 높아요. 항문 성교를 한다면 꼭 콘돔을 사용하고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세요!

8. 나에게 성병이 있다면?

이 모든 이야기들은 성병이 있는 사람들에게 섹스하지 말라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에요. 절대로 아니죠. 다만 성병을 갖고 있다면, 모든 파트너에게 섹스하기 전에 자신의 상태를 말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거예요.

일부 국가에서는 성적인 파트너에게 의도적으로 자신의 성병 상태를 숨긴다면 고소당할 수 있어요. 근본적으로, 아무리 곤혹스러울지라도 이런 정보를 공개할 수 있을만큼 당신의 파트너를 존중해야 하는 거예요.

성병이 있으면서 성적이고 낭만적인 관계를 보람있게 맺어나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성병이 있다는 것은 더이상 데이트를 할 수 없다는 걸 의미하는 게 아니라, 당신의 파트너가 꼭 알아야 할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에요.

  1. 성병으로부터 나를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보호법 : HIV에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매일 복용할 수 있는 PrEP 이라는 약물도 있어요. 올바르게 복용하면 90%까지 보호할 수 있어요. 불행히도 PrEP 은 현재 한국에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논의하지 않았어요.
  2. 혈액 검사: ~ 112 일 : 가장 효과적인 검사는 포진으로 인한 생식기 사마귀로 의심되는 조직에 대한 생검(생체검사)을 시행하는 거예요. 혈액 검사를 통해 알아내는 방법도 있지만 잘못된 결과가 나올 수도 있고 생식기 사마귀의 생체검사만큼 정확하지 않아요.
Reference
  • Oh, J. K., Jeong, B. Y., Yun, E. H., & Lim, M. K. (2018). Awareness of and Attitudes toward Human Papillomavirus Vaccination among Adults in Korea: 9-Year Changes in Nationwide Surveys.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 official journal of Korean Cancer Association, 50(2), 436–444. doi:10.4143/crt.2017.174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5912128/
  • http://www.cdc.go.kr/CDC/cms/cmsFileSeDownload.jsp?fid=51&cid=138010&fieldName=attach1&index=1&fk=2ab1a1eb60cf41ce96de651ae67bd4a20bcd6248236d42cf1b8c37bb6fac7d
  • https://www.cdc.gov/std/health-disparities/stds-women-042011.pdf
  • https://www.cdc.gov/hiv/basics/prep.html
  • http://www.cdc.go.kr/CDC/eng/contents/CdcEngContentView.jsp?cid=74258&menuIds=HOME002-MNU0576-MNU0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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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프로필 사진
패드라(Phaedra)
한국과 성교육에 관심이 많은 캘리포니아에서 온 패드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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